애플기기를 많이 다루고 있는 유저로써 애플 기기의 연동성과 MacOS의 안정성, 편리함에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아쉬운 것은 바로 확장성이라고 하겠습니다. 애플 기기들이 대부분 일체형으로 출시가 되다 보니 다양한 pc 부품을 활용하거나 기존 부품을 새것으로 변경하는 등의 작업이 매우 어려운 편이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커스터맥 일명 해킨토시를 꾸미보자는 것입니다.
우선 비교 대상은 애플 공홈에 나와 있는 아이맥프로입니다.
하이앤드 전문가급으로 나온 일체형 컴퓨터로 디자인은 아이맥과 동일하지만 내부 부품들은 모두 하이앤드급 부품들로 구성되어있죠.. 그래서 가격도 어마무시합니다.
공홈에서 아이맥프로 기본형에서 프로세서만 10코어로 선택하여 견적을 내보면 약 677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주요 부품 스펙은 아래처럼 구성이 됩니다.
자 그럼 이를 바탕으로 다나와에서 비슷하 성능의 부품으로 구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인텔 코어X i9-10900X (캐스케이드레이크)
아이맥프로에 들어 있는 제온프로와 비슷한 제온프로세서는 성능대비 가격이 좋은게 없어서 인텔의 하이엔드급으로 나온 cpu로 골랐습니다.
10코어, 기본클럭 3.7GHz의 제품입니다.
메모리
삼성전자 DDR4 32G PC4-21300 ECC/REG
동일하게 DDR4 ECC 메모리로 32G 제품입니다.
그래픽카드
SAPPHIRE 라데온 RX 5700 XT NITRO+ Special Edition OC D6 8GB Tri-X
그래픽카드는 AMD의 Vega 그래픽 카드는 현재 pc시장에서 이미 한물간 그래픽 카드로 현재 하이앤드급으로 새로 나온 AMD 5700 XT로 골랐습니다. 성능은 물론 이게 더 좋습니다.
1840MHz, 메모리 8GB 제품입니다.
메인보드
ASUS PRIME X299-DELUXE II STCOM
메인보드도 하인앤드급 제품중에서 썬더볼트3, 무선랜 LAN, 블루투스 모두 지원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SSD
삼성전자 970 EVO M.2 2280 (1TB)
읽기 3,400MB/s , 쓰기 2,500MB/s
SSD 역시 아이맥프로에 M.2 방식의 제품이 들어가므로 동일하게 M.2 방식의 삼성 1TB 제품을 골랐습니다.
모니터
알파스캔 Beyond UHD 5K27
아이맥프로의 모니터는 27인치 5K 모니터죠. 가성비가 괜찮은 알파스캔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이렇게 주요 부품을 가지고 견적을 내보았습니다.
카드 최저가 약 374만원 정도가 나오네요. 나머지 케이스나 키보드 마우스를 합쳐 약 380만원 정도에 아이맥프로급의 커스텀맥을 구성할 수 있겠습니다.
거의 반값정도면 구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커스텀맥을 구성하고 MacOS를 설치하는 것이 물론 쉬운작업은 아니지만 요즘 이를 대행해 주는 업체들도 많고 저는 직접 몇 번 해본 경험도 있어서 차후에 컴퓨터를 새로 장만한다면 커스텀맥을 한번 고려를 해봐야 겠습니다.
아이맥프로처럼 깔끔하고 유려한 디자인은 포기해야 하지만 좀 더 좋은 성능과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는 부품들 그리고 윈도우와 맥을 간편하게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큰 매리트라고 볼 수있습니다.
그리고 창렬하게 높게 책정된 가격을 합리적으로 가성비에 맞게 지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일 것입니다.